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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결국 홍보?"..박성광 前 매니저 임송, 방송만 나오면 시끌[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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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전 매니저인 임송의 방송 출연 후폭풍이 거세다. 유명세가 힘들었다고 밝힌 것과 달리 카페 개업 후 방송에 나서며 ‘모순적인 행보’라는 질타를 받고 있는 것. ‘카페 홍보 목적으로 방송에 출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임송은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 출연했다. 매니저 일을 그만둔 후 고향 진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카페 사장으로 변신한 임송의 일상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임송은 이날 방송에서도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힘들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임송은 “지금도 공황장애, 우울증 때문에 힘든데 도와주러 온 친구들이 있어 힘을 내고 있다”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여줬다.

임송은 앞서 지난 5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도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성광이 아내 이솔이와 함께 임송을 찾아간 것. 박성광은 임송의 카페 오픈을 축하해주며 즉석 사인회를 여는가 하면 여전히 끈끈한 모습이었다. 임송은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30kg이 빠진 모습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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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교롭게도 시청자들은 임송의 방송 출연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임송은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박성광과 함께 출연해 초보 매니저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상황. 그렇지만 임송은 방송 후 쏟아진 관심을 부담스러워했다. 방송 이후 악의적인 댓글이 이어지는 등 지나친 관심이 이어졌기 때문. 임송은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며 결국 박성광의 매니저 일을 그만두고 방송을 떠났다.

이후 오랜만에 박성광과 함께 근황을 전하며 반가움을 사긴 했지만,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다. 무엇보다 임송은 유명세 때문에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는 등 힘들어했고, 매니저 일을 그만두고 평범한 삶을 추구했던 상황. 이런 행보와 달리 카페를 오픈한 후에 몇 차례 방송에 출연한 것이 모순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결국 카페 홍보 목적이 아니냐는 비난은 피할 수 없게된 상황이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초보 매니저의 모습으로 사회 초년생들의 공감을 사며 응원받았던 임송, 홍보성 방송 출연으로 싸늘해진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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