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행정복지센터 하루 폐쇄…다녀간 주민 200여명 진단 검사
공무원 1명 확진 강릉시청 방역 폐쇄 |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이상학 기자 = 7일 강원은 강릉과 춘천지역 공무원 2명을 포함해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 4명, 춘천과 강릉 각 3명, 횡성 2명, 속초 1명 등이다.
춘천에서는 30대 공무원 A씨와 50대와 60대 각 1명 등 3명이 타지역 확진자 접촉 또는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고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A씨의 확진으로 해당 센터를 폐쇄하고, 이곳을 다녀간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나섰다.
같은 센터에 근무하는 동료 직원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접촉자로 분류된 본청 일부 직원은 진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춘천 확진자 중 60대 1명은 지난달 21일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주에서는 70대가 용인의 가족을 통해, 50대가 시흥의 지인을 통해 각 확진되는 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횡성 60대 부부는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되자 한쪽 배우자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 확진자 3명 중 1명은 강릉시청 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지인과의 접촉 등으로 확진됐다.
속초에서는 40대가 경기 용인의 지인과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65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전수 검사받는 강릉시청 공무원 |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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