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7일 대구를 방문해 "대구의 미래를 이야기 하고 싶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삼성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언론인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중인 이준석 당대표 / 대구 = 박성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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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보다 청년창업자들 먼저 만나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7일 대구를 방문해 "대구의 미래를 이야기 하고 싶다"며 대구를 방문했다.
이날 이준석 당대표의 일정은 지금까지 국민의힘 지도부들의 방문코스와는 확연히 달랐다.
우선 오전 10시 신암선열공원 참배를 하고 바로 삼성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청년창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바로 지역 언론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후에도 계명대 자율주행차동아리와 현대로보틱스 방문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준석 당대표는 "대구 일정을 잡으면서 대구의 미래를 이야기 하고 싶었다"며 "오후 일정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동아리 방문등 미래와 일자리 정책 등을 살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국민의힘 지도부들이 가장 먼저 찾았던 서문시장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이번 방문의 목적을 분명히 했다.
대선 경선에 대한 질문에는 "대선 버스는 정시 출발한다. 8월 말이 매우 합리적"이라며 "9월 말, 10월 말이면 민주당은 대선후보가 이미 나온 상황에서 후보선출도 못하면 여론전에서 상당한 불균형이 생긴다"며 외부 대선주자들의 입당시기를 못박았다.
또한 대선 경선룰에 대해서도 "경선룰에서 가장 민감하는 것은 당원과 민심의 반영비율이다"며 "대선 주자들이 모여 합의가 되는 지점이 있으면 가능하고 합의가 안되면 원안인 당원당규상 선거인단 50%, 여론조사 50%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단체장들은 어떤 의식을 가져야 된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권영진 시장과 이철우 도지사도 충분한 자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정책적 수요에 대한 대응은 필요하다. 대구와 경북에 일자리 문제로 젊은층들의 고충이 있다. 이번에 대구 경북도 젊은 당원들의 폭발적 가입 있었다. 젊은세대가 바라는 광역단체장이 가장 유리하다. 변해가는 조류에 맞게 판단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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