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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대구로 간 이준석, TK 다지기…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 혁신' 잇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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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7일 오전 대구를 방문해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청년 창업자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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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TK(대구·경북)을 찾았다. 대선을 8개월 앞두고 보수 텃밭인 ‘TK 보듬기’에 나선 행보다.


이 대표는 7일 오전 독립유공자 집단 묘역이 있는 대구 동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하고 호국 영령들의 희생을 기렸다. 이날 일정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곽상도·류성걸·강대식 의원, 김용태 최고위원 등도 참석했다. 방명록에는 '순국선열의 숭고하고 거룩한 뜻을 잘 받들어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국민의힘이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참배 일정에 대해 "지금까지 전직 대통령 위주로 했던 참배 문화를 바꾸기 위해 오늘은 조명 받지 못했던 분들을 찾아뵀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북구에 있는 삼성 창조캠퍼스에 방문해 청년창업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하고 지역 창업 및 일자리 지원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우리나라 성장 동력이 상실됐다는 인식이 있다"면서 "창업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한 것처럼 ‘창조경제 혁신’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역 인재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문제를 해결할 대선 공약을 내놓겠다고도 밝혔다.


이날 오후 이 대표는 대구 언론인 기자간담회도 열 예정이며, 서문시장 상인들과 만나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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