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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내 백신 접종

경기도, 학원·운수종사자 우선 접종…이스라엘 화이자백신 14만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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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4일 48개 지역예방접종센터서 접종

뉴스1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을 통해 조기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이 7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2021.7.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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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가 정부로부터 받은 이스라엘 화이자 백신(코로나19) 14만명분을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학원·교습소 종사자 등 4개 직군에 우선 접종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것으로, 이달 말 예정된 ‘지방정부 자율접종’을 앞당겨 시행하는 것이다. 지방정부 자율접종은 지역 여건에 따라 지방정부가 백신접종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하는 것을 말한다.

도가 선정한 우선순위 4개 직군은 학원·교습소 외에 버스·택시종사자, 택배기사(집배원 포함), 환경미화원이다.

4개 직군은 평소 대민 접촉이 많아 전파 위험이 크고, 직종·직군 확인이 쉬워 현장 접수와 즉시 접종이 가능하다. 도는 31개 전 시군에 약 17만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

도내 48개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계획이다.

도는 만약 백신접종 희망자가 14만명을 넘을 경우 이달 말 추가될 지방정부 자율접종 대상에 이번에 백신을 맞지 못한 사람들을 최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방역상황이 심각해 자율접종을 조기 시행하는 만큼 대상군에 포함된 학원종사자 등은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접종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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