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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확대 앞두고 4차 대유행…교육부 "수도권 등교 2/3 유지"

아시아경제 한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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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확대 앞두고 4차 대유행…교육부 "수도권 등교 2/3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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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2주 가량 남아 학사일정은 종전대로 유지
새 거리두기 3단계 상향돼도 밀집도 기준은 2/3
학교 밀집도 기준이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수도권 중학생 등교가 확대되며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 14일 서울 동대문구 장평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발열체크를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06.14 사진공동취재단

학교 밀집도 기준이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수도권 중학생 등교가 확대되며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 14일 서울 동대문구 장평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발열체크를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06.14 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7일 기준 1200명을 넘어서면서 4차 대유행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수도권 학교 밀집도 2/3 기준은 종전대로 유지된다.


7일 교육부 관계자는 "1~2주 내에 방학에 돌입하기 때문에 1학기 학사 일정은 기존대로 유지하게끔 학교에 안내했다"며 "서울에서 만약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더라도 개편된 단계를 기준으로 보면 3단계에서 2/3까지 등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거리두기 5단계 체제에서 학교 밀집도는 2단계 기준 2/3, 2.5단계 1/3, 3단계는 전면 원격수업이다. 현재 수도권은 2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학교밀집도 기준은 2/3다. 초1~2와 고3은 밀집도 기준을 적용받지 않고 매일 등교한다. 6월 중순부터 2단계 등교 기준이 2/3까지, 직업계고는 매일 등교로 바뀌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개편된 거리두기 단계에 맞는 학교 밀집도 기준은 2학기부터 적용하며, 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는 현재 기준(2/3 등교)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뀐 거리두기 체제에서는 전국 확진자가 1000명 이상인 경우 3단계에 해당된다. 3단계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은 3/4 이내, 중·고등학생은 2/3 이내까지 등교할 수 있다. 2단계(전국 확진자 500명 이상)인 지역에서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3단계에서도 유치원과 초1·2학년은 밀집도 기준에 포함되지 않으며 직업계고와 특수학교, 소규모, 농어촌학교는 전면등교한다.


2학기부터 전면등교가 시작되더라도 학교 여건에 따라 밀집도 일부 조정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개학을 전후해 3주간 집중방역주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2학기 등교를 앞두고 학원 강사들을 대상으로 2주마다 선제적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원총연합회와 간담회에서 "학생들이 다수 모이는 학원에 대한 방역도 더 강화하고, 학원강사도 우선접종 대상자에 포함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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