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기업·해운사와 간담회…창고보관료·통관비도 지원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4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수출기업 8개 업체 대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에이치엠엠(HMM)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물류난 해소를 위해 2차 추경예산 109억원(정부안)을 긴급 편성, 물류전용바우처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1000여개 기업에 물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수출바우처 참여기업도 물류전용 바우처 중복지원 가능하도록 해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물류비 지원항목을 기존 운송비와 보험료만 지원했던 것을 현지에서 소요되는 창고보관료, 통관비용까지 확대한다.
이외에도 HMM과 중소기업 간 장기 운송계약 체결을 지원해 하반기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물류비로 수출할 수 있도록 운임비의 20%(2000만원 한도)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그동안 물류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미주 서안항로를 중심으로 임시선박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전용선복 배정과 운임지원,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 개소 등 대책을 내놨다.
중소기업벤처부가 최근 항공.해운 운임 상승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선다. [헤럴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강성천 관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