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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고령화, 더는 예측 아니다"…60대 인구, 20대·30대 첫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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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5167만2400명으로 3월말 에 비해 3만 3505명이 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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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16.6%로 최고…"10년 후엔 절반 이상"



향후 10년 뒤엔 중년층인 50대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60대 인구가 20~30대 비중을 처음 추월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주민등록 연령별 인구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 주민등록인구는 5167만2400명으로 3월 말(5170만5905명)에 비해 0.06%(3만3505명) 줄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한 후 올해 들어서도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평균 연령은 43.4세로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최초로 집계한 2008년(37세)에 비해 6.4세 늘어났다. 성별로는 여성의 평균 연령이 44.6세로 남성(42.3세)보다 2.3세 높았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경북의 평균 연령이 46.6세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 연령이 40세 미만인 지역은 세종(37.5세)이 유일했다.

연령별 인구는 50대 인구(859만314명)가 전체의 16.6%를 차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40대(15.9%), 60대(13.5%), 30대(13.1%), 20대(13.1%), 70대 이상(11.1%), 10대(9.2%), 10대 미만(7.5%) 등이었다. 이중 60대 인구 비중은 2008년 8%에서 2013년 8.7%, 2018년 11.5%, 2020년 13%까지 높아졌다. 전반적인 고령화 현상 속에 60대 인구는 올 상반기에도 0.5%P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20대 인구를 넘어섰다.

전체 세대수는 증가했다. 전반적인 인구감소 추이에도 불구하고 1인 가구가 급증하는 사회현상 여파다. 6월 말 현재 국내 세대수는 2325만6332세대로 전분기인 지난해 4·4분기(2315만7385세대)보다 0.4%(9만8947세대) 늘었다. 평균 세대원 수는 2.22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는데, 1인 세대가 전체의 39.7%(924만1964세대)로 역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적으로만 보면 국내 10가구 중 4가구는 홀로 사는 1인가구가 된 것이다.

이지성 행안부 주민과장은 "5순위였던 60대 인구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올 들어 3순위로 올라섰다"며 "현 추세대로라면 10년 뒤에는 50대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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