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7월 중순쯤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이로써 출마 선언을 했거나 출마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내 후보만 9명이 된다. 국민의힘 외 야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포함하면 야권 주자는 11명으로 늘어난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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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6일 기자와 통화하면서 “7월 중순에 한 발 내딛을 준비를 했다”며 “(대선 출마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금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고, 분노를 결국 기대나 희망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마음을 어떻게 김태호의 신뢰를 담아서 보여줄 것인가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의 결심으로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국민의힘 내 후보는 9명에 이른다.
앞서 홍준표 의원, 하태경 의원, 윤희숙 의원, 황교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안상수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장기표 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장 등이 출마 의지를 보였다. 국민의힘 내에선 당내 경선 흥행을 통해 자당 후보를 띄우자는 이른바 ‘자강론’이 거론되고 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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