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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낙연, 대선출마 선언…"중산층 70%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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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선출마 선언…"중산층 70% 시대 열겠다"

[앵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와 불평등·불공정으로부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내걸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가팔라지는 상황에서 비대면 출마 선언을 택한 이 전 대표는 중산층 70%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전 대표가 SNS에 영상을 올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불평등을 완화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이 전 대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국가가 지켜줘야 한다는 뜻에서 '내 삶을 지키는 국가'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이를 위한 비전으로 신복지·중산층 경제·개헌·신외교·문화강국을 제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신복지'로 주거·교육·의료 등에서 국민 누구나 최소한의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본소득과 차별성을 부각했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신복지는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개념인 데 비해서 기본소득은 부자에게는 필요 없는 돈, 가난한 사람에게는 부족한 돈을 주기 위해 너무 많은 돈을 써야 하는 맹점이 있습니다."

또 불평등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중산층 복원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0년 전에는 우리 국민의 65%가 중산층이었습니다. 지금은 57%로 줄었습니다. 그것을 70%로 늘리겠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토지공개념 개헌과 함께 1년 안에 4년 대통령 중임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기자 출신인 이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를 거쳤습니다.

그런 만큼 자신이 '민주당 적통'이며, 준비된 주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출마 선언을 마친 뒤엔 현충원을 찾아 무명용사탑과 함께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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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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