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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미훈련 시기·규모 아직 확정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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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연합사령관에 전작권 전환 가속 당부”

韓美, 전작권 완전운용능력 검증 논의 진행 중

헤럴드경제

서욱 국방부 장관은 5일 주재한 ‘21-1차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에서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서 책임 국방을 달성하는 필수 과업”이라며 의지를 재확인했다.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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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5일 하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과 관련해 아직 시기나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 시기나 규모, 방식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 대변인은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행사할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이 이뤄질지에 대해서도 “FOC와 관련된 논의는 지금 진행 중”이라면서 “한·미 간에 아직 구체적으로 나와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애초 군 당국은 이번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 때 FOC 검증을 하고 전작권 전환 목표 연도를 확정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이런 가운데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를 하고 전작권 전환 의지를 재확인했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1-1차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에서 전작권 전환에 대해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서 책임 국방을 달성하는 필수 과업”이라며 “전작권 전환 과업들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서 장관은 특히 “한·미 동맹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 부임한 폴 라카메라 연합사령관 등 주한미군 주요 직위자들과 국방 및 군사 당국 간 다양한 협의를 통해 전작권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에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와 군의 전작권 전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국군 핵심 군사능력과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동맹의 대응능력 확보를 위한 성과를 점검하고 평가했다.

또 동맹의 연합 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한 가운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전군 차원의 노력을 결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부 대변인은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와 관련해 “통상적으로 검증 평가와 조건 평가로 구분해 성과와 진행 상황 등을 전반적으로 논의한다”며 “우리 군의 핵심 군사능력과 북한 핵·미사일 대응능력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평가하는 회의”라고 설명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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