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코로나 백신 [AFP =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이 숨지면서 방역당국이 부검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얀센 백신을 접종한 37세의 남성이 지난달 21일 심정지, 뇌출혈로 사망했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접종 당일 체온이 38도까지 오르는 등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열제인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접종 다음날부터 출근했다.
접종 9일 뒤인 지난달 19일 새벽 갑작스럽게 코피를 흘리며 발작을 일으켰다. 부정맥을 동반한 심정지 진단을 받고, CT를 통해 뇌출혈 소견도 받았다. 이후 혈압이 과도하게 떨어지면서 21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현재 이상반응 역학조사와 부검이 진행 중"이라며 "인과성 조사까지는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부검 경과나 사례 내용에 따라 (기간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