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가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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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의에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재정준칙 등 주요 입법안 역시 이번 국회에서 논의를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2차 추경 국회심의 대비 등 현안을 점검했다.
홍 부총리는 "7월 임시국회에서 2차 추경 심의대비에 철저함을 기해달라"며 "국가재정법 개정안(재정준칙) 등 주요 입법은 이번에 진전이 있도록 적극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일본의 수출규제 2주년을 맞아 "정부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응이 실효성있게 작동됐다"며 "주저함 없이 정책속도를 더 내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오는 14일 한국판 뉴딜 발표 1주년을 맞이해서도 "그동안 성과를 점검하고 환경·여건 변화를 반영한 한국판 뉴딜 방향과 방안 검토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7월 들어 △주52시간제 확대적용 △특고(특수형태근로자) 고용보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강화 및 서민 실수요자 LTV(부채담보비율) 완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제도변화가 시행된다"며 "정책수요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제도 안착 및 조기적용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라"고 말했다.
또 "국제유가·원자재 가격상승과 여름장마·폭염 등 물가 상승 요인에 선제대응해 달라"며 "추석 생활물가에 대해선 시기를 기다리지 말고 지금부터 미리 안정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과도한 기대심리가 여전히 관찰된다"며 "주택공급 확대와 실수요자 보호, 시장안정이라는 정부 의지와 메시지가 시장에 전달되도록 방안을 모색하라"고 밝혔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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