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훈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명실상부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서의 저력을 입증한 활동이었다는 평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5월 31일 두 번째 정규 앨범 ‘혼돈의 장: FREEZ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제로 바이 원 러브송)과 첫 영어곡 ‘Magic’으로 국내외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난달 25일에는 래퍼 pH-1(피에이치원)과 우디 고차일드(Woodie Gochild)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디지털 싱글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pH-1, Woodie Gochild, Seori’을 발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 앨범으로 국내를 포함 미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차트에서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제대로 성장한 팀’임을 증명했다. '혼돈의 장: FREEZE'는 발매 일주일 동안 63만 563장 판매됐는데, 데뷔 3년 차 K-팝 그룹이 세운 성적으로는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이들은 또한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으로 데뷔 후 첫 공중파 음악방송 1위를 포함해 국내 음악방송 4관왕을 달성, 자체 최다관왕 기록을 세웠다.
‘혼돈의 장: FREEZE’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차트에 5위로 진입해 3주간 차트인을 유지하고 있다. 이 역시 데뷔 3년 차 K-팝 그룹이 세운 성적으로는 역대 최고이자, 올 들어 현재까지 K-팝 아티스트의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작성한 최고 순위이다.
이 외에도 이 앨범은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6월 21일 자 주간 앨범 차트(2021.06.07 ~2021.06.13)에서 7만 6,806장의 판매량으로 1위에 올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작년 5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꿈의 장: ETERNITY’를 시작으로 세 번째 미니 앨범 ‘minisode 1 : Blue Hour’, 일본에서 발표한 정규 1집 ‘STILL DREAMING’에 이어 ‘혼돈의 장: FREEZE’까지 4개 앨범을 연속으로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려 놓았다. 오리콘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한 기사에 따르면, 4개 앨범 연속 1위에 오른 해외 아티스트로는 사상 네 번째이자 해외 남성 아티스트로는 역대 두 번째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국내외 언론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음악 매거진 NME는 신보에 대해 “멤버들의 높은 작업 참여도,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진솔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스토리텔링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앨범에 어둠 속 한 줄기 빛을 비췄다”라고 평가하며 별점 5점 만점을 줬다. “이들은 항상 청소년과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해 왔다”라며 “이번 앨범은 역대 최고 앨범으로, 이들의 엄청난 성장을 대변한다”라고 밝혔다.
데이즈드 매거진(Dazed Magazine)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신인과는 거리가 먼, K-팝의 최고 기대주가 되고 있다. 그들은 전 세계가 주목한 2019년 3월 데뷔 이후 단단하게 성장을 거듭해 세계 제패를 노리는 아티스트가 됐다. 이들이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공감대 높은 가사로 전 세계 10대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수록곡 ‘Anti-Romantic’은 로맨틱한 멜로디와 대비되는 캐치한 가사, 타인과의 관계를 원하면서도 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내용으로 10대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트렌딩을 일으키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틱톡 팔로워 1,000만 명을 달성했는데, K-팝 남성 그룹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활동할 때마다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seunghun@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