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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측 "삼성전자 커넥션? 인사청문회서도 문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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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활짝 웃고 있다.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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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특정 언론 등이 제기한 윤 전 총장과 삼성전자의 '커넥션' 의혹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 측은 5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특정 언론 등에서는 윤 전 총장의 현재 집(배우자 명의)에 과거 삼성전자 명의로 전세계약이 체결된 적이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삼성전자와 윤 전 총장 사이의 무엇인가 커넥션이 있는 것처럼 허위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측은 "해당 의혹은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이미 설명돼 문제없다고 결론났던 부분"이라며 "위 전세계약은 해외 교포였던 삼성전자 엔지니어의 국내 거주지 마련을 위해 체결된 전세계약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지니어가 직접 발품을 팔며 집을 구했고, 단순히 그 집에 대한 전세계약을 체결하였을 뿐"이라며 "엔지니어는 해외 교포로서 삼성전자가 전세자금을 지원했고, 그 결과 삼성전자가 계약자 명의로 들어갔을 뿐이다. 전세계약 종료 후 정상적으로 전세금도 모두 반환되었으며, 단순히 전세권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커넥션이 있을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세계약 체결시점이 윤 전 총장이 결혼하기 전인데 삼성전자와 유착될 상황 자체가 아니었다"면서 "특히, 윤석열이 국정농단 특검 등 사건에 있어 법과 원칙대로 엄정하게 처리하였음을 국민 모두 아실 것이다. 삼성과 유착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근거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최근 이 내용이 마치 새로운 의혹인 것처럼 반복, 재생산되고 있는데, 아무런 근거도 없이 허위 의혹을 퍼뜨리거나 이를 통해 기업 등 관계자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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