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경찰이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 사건과 관련한 가짜뉴스 총 6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짜뉴스 관련해 친구 A씨 측에서 유튜버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을 포함해 총 6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A씨 측은 법률대리인이 SBS 기자와 친형제여서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 우호적인 내용을 방송했다는 취지의 영상을 올린 유튜버를 경찰에 고소했다. 또 유튜브 채널 '신의 한 수' 관계자들에 대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A씨 측은 신의 한 수가 게시한 영상 중 28건이 A씨 측에 대한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경찰은 변사 사건 심의위원회(변사 심의위)의 결정에 따라 내사 종결했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손씨의 유족 측은 A씨를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 진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 심의위 결과에 따라 변사 사건은 일단 종결됐다"라면서 "형사 1개 팀은 손씨 유족 측이 고소 사건을 접수했기 때문에 통상 절차 따라 수사하고 있고 강력 1개 팀은 변사자 사망 전 최종 행적과 추가 증거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단서가 발견되면 수사 재개할 수 있어 그런 점을 감안해 강력 1개 팀에서 (의문에 대한) 100% 클리어를 목표로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