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라이다 기술 결합…센서퓨전 기술로 글로벌 공략
센서퓨전 솔루션 이미지 (사진=스트라드비젼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자율주행기술기업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이 라이다(LiDAR) 인지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뷰런테크놀로지(대표 김재광)와 ’센서퓨전(Sensor Fusion)’ 기술 부문 협업을 통해 기존 대비 정밀도가 대폭 향상된 객체 인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국내 기업이다. 양사가 협업한 기술은 스트라드비젼의 AI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과 뷰런테크놀로지의 라이다 인지 솔루션 ‘뷰.원(View.One)’을 기반으로 한다.
센서퓨전은 다양한 객체의 형태와 색상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의 섬세함에 물체와의 거리를 밀리미터 단위의 오차로 측정해낼 수 있는 라이다 정밀함을 결합한 기술이다. 카메라 영상을 통해 수집되는 객체의 세부 정보를 라이다 센서가 그려내는 3D 포인트 클라우드와 통합해, 기존 단일 센서 솔루션 대비 더욱 정밀하게 주변 환경을 인식할 수 있다.
객체 분류와 차선검출에 장점이 있는 카메라와 객체의 위치 정확도와 속도 예측에 장점이 있는 라이다를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으로 자동차 업계의 지속적인 주목을 받는 주요 기술 중 하나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스트라드비젼의 김준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자율주행 산업을 선도하는 국내 스타트업들 사이의 협업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센서퓨전은 현재 객체 인식 기술이 가진 한계와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기술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뷰런테크놀로지의 김재광 대표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자율주행 산업에서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의 협업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특히 협업을 통해 양사 기술을 고도화 하여 한 차원 더 높은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