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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테오 귀엥두지가 아스널의 현 상황에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냈다.
귀엥두지는 프랑스 FC로리앙에서 지난 2018년 아스널로 합류했다. 처음엔 큰 기대를 받지 못했던 귀엥두지다. 하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게 인정받으며 출전기회를 늘렸고, 공수 양면으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결국 주전자리를 꿰찬 귀엥두지였다.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3경기를 뛰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11경기를 나서며 팀의 준우승 멤버로 함께했다. 이밖에 귀엥두지는 프랑스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하는 등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오게 되면서 기류가 변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귀엥두지 대신 빌드업 능력이 좋은 선수들을 기용했다. 귀엥두지는 다니 세바요스, 그라니트 자카 등에게 밀리며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거기에 2019-20시즌 EPL 30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닐 무파이와 언쟁을 벌이면서 아예 배제됐다.
결국 2020-21시즌엔 독일 분데스리가의 헤르타 베를린으로 임대를 떠났다. 귀엥두지는 리그에서 24경기 2골 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팀은 14위란 처참한 성적으로 마감했고, 귀엥두지의 완전 영입을 포기했다.
귀엥두지는 2022년 여름까지 아스널과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현지 매체들은 귀엥두지가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귀엥두지는 독일 '빌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귀엥두지는 "아스널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에 못 나간 것을 보고 매우 안타까웠다.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자격이 있는 빅클럽이다. 아스널은 원래 자신들의 위치로 돌아가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난 아스널 소속이 아니었기 때문에 왜 실패했는지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다. 클럽의 현재 상황에 걱정이 된다. 난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구너(아스널 팬)로 남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귀엥두지는 이적설을 부인하진 않았다. 그는 "다른 리그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는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조만간 아버지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이별을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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