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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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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연장 혈투 끝 3년 2개월 만에 KLPGA서 우승 ‘통산 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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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이 연장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년 2개월 만에 든 우승컵이다.

김해림은 5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버치힐(파72·643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3라운드까지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해림은 이가영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김해림은 버디를 기록, 파에 그친 이가영을 제치고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매일경제

김해림이 3년 2개월 만에 KLPGA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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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이 KLPGA 정규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18년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이후 약 3년 2개월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김해림은 시즌 첫 승, 통산 7승째를 기록했다.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이가영은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타를 줄이는 저력을 과시했지만, 김해림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유해란은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안지현과 김수지가 9언더파 207타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안지현은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10타나 줄이면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서연정과 홍정민, 김소이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 이소영과 이소미, 최은송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은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하며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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