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프로그램 출연 이어 "이번주 수요일엔 주진우쇼 나간다"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에서 '정상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4일 중도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극복하기 위한 자신의 시도가 비난받고 있다며 "정치하기가 참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홍 의원은 이날 SNS에서 "확장성 부족이라고 해서 반대 진영의 시사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반대 신문 인터뷰도 하고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진중권 교수와 토론도 하면서 소통하면 '왜 그런 프로에 나가느냐, 왜 그런 사람과 토론하느냐'고 비난하고, 한편으로는 또 확장성이 없다고 비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소문들에 정면 반박한 것을 두고 "치명적 실수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4·7 재보선을 앞두고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 김어준씨가 편파적인 인터뷰를 내보내고 있다고 반발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정치는 통합의 과정이지 편 가르기가 아니다"라며 "지난주 김어준 방송에 이어 이번 주 수요일(7일) 저녁에는 주진우 토크쇼에 나간다"고 예고했다.
주진우 기자는 김어준 씨와 같은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멤버 출신으로 현재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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