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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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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3R ‘단독 1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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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6)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소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단독 선두를 지키며 시즌 첫 승을 예고했다.

매일경제

고진영이 2021시즌 첫 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2021시즌 들어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고진영은 지난해 12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 마지막 우승이다.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며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넬리 코르다(미국)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내줬다.

전날 악천후로 인해 2라운드 4개 홀 만을 소화했던 고진영은 잔여 14개 홀에서 1타를 줄여, 9언더파 133타로 2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1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6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이어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5번 홀에서 칩인 이글을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고진영은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과 에스더 헨셀레이트(독일)는 각각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정은6는 10언더파 203타를 기록,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8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 김민지는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1위에 자리를 잡았다. 김세영과 김효주, 이미림은 6언더파 207타로 공동 16위에 위치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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