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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고교 시험에 '윤석열 X파일'…'정치 편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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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X파일'의 장모와 처, 이준석 병역 비리 등의 쟁점을 염두에 두고 공직자의 덕목을 논하라" 한 고등학교 시험에 이런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시험문제로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재시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JTV 하원호 기자입니다.

<기자>

기말고사가 진행 중인 군산의 한 고등학교.

지난 1일, 2학년 학생들이 치른 생활과 윤리 과목에서 나온 각 5점짜리 서술형 문제입니다.

최근 정치권에 윤석열 X파일의 장모와 처, 이준석의 병역 비리 등의 쟁점을 염두에 두고,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을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근거해 쓰고, 또 같은 예를 들며, 플라톤의 국가에 근거해서 서술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직 정치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아직 실체적 진실이 확인되지 않은 사안을 고등학생 시험문제로 출제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