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8명·화이자 7명·얀센 1명…정부 "백신과 인과성 조사"
3일간 이상반응 4821명↑…95% 근육통·발열 등 흔한 증상
서울 종로구의 한 의원에서 시민이 얀센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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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뒤 신고된 사망사례가 3일간 총 16건 늘었다. 당국은 백신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6월30일 0시 이후부터 3일 0시까지 3일간 사망 신고 사례는 총 16건(명)이 늘어난 372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례 16명은 30대 남성 1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60~90대 고령층이었다.
30대 사망자는 지난 10일 대구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 후 약 18일이 지난 6월 28일 사망했고,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례는 현재 부검 중에 있고, 추진단은 부검 결과 확인 후 최종 평가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8명, 화이자 7명, 얀센 1명이다. 접종 대상군별로는 Δ75세 이상 어르신 6명 Δ60~64세 3명 Δ요양병원·시설 입소자 2명 Δ65~69세 1명 Δ70~74세 1명 Δ노인시설 1명 Δ만성호흡기장애인 1명 Δ얀센 접종대상자 1명이다.
사망 사례를 포함한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4821(명)건 늘어난 9만4549건을 기록했다. 이 중 8만9831건(95%)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9건 늘어난 433건을 나타냈다. 이외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72건 늘어난 3913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Δ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벌여 인과성을 평가한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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