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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나가는 아탈란타보다 '토트넘'…도미야스 속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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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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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의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는 일본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2)가 토트넘을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볼로냐의 협상 상황을 보도하면서 도미야스가 토트넘행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7위로 다음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출전하는 반면 아탈란타는 세리에A 3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따라서 도미야스가 아탈란타를 선호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쏠렸다.

하지만 더선은 "도미야스가 프리미어리그행을 꿈꿔 왔다"며 토트넘으로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이날 디애슬래틱 보도에 따르면 볼로냐는 토트넘의 1차 제안을 돌려보냈다. 토트넘은 1500만 유로(약 201억 원)를 제시했지만 볼로냐는 1700만 유로(약 228억 원)를 원한다며 거절했다.

즉 200만 유로 차이를 없앤다면 이적을 합의할 수 있다.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도미야스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도미야스는 키 190cm 장신에 센터백뿐만 아니라 오른쪽 수비를 볼 수 있는 멀티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도미야스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도다 가즈유키 이후 토트넘에서 뛰는 두 번째 일본인 선수가 된다. 가즈유키는 2002-03시즌 시미즈S펄스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된 뒤 4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은 파비오 파리티치 신임 스포츠 디렉터에 이어 1일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을 선임하면서 '기초 공사' 준비를 마쳤다. 유벤투스에서 10년 이상 일했던 파리티치 디렉터가 선수 영입을 지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미야스를 비롯한 세리에A 선수들과 대거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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