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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현장] 6개홀 연속 버디 황정미 "스윙 교정 덕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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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투어2년차 황정미가 올 시즌 최다 연속 버디 타이 기록을 냈다.

황정미(22·큐캐피탈)는 2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KLPGA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에서 6개홀연속 버디를 몰아치는 등 버디7개와 보기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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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한 황정미. 2021.07.02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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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미는 오후2시30분 현재 김유빈과 함께 공동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는 7언더파의 김해림이다.

6개 홀 연속 버디는 올 시즌 한 라운드 연속 최다 버디 타이다. 이 기록은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에서 안지현이 작성한 바 있다. 최다 연속 버디는 2015년 조윤지와 2017년 고진영이 써낸 8개 홀 연속 버디다.

1라운드를 마친 황정미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비교적 피니시가 쉽지 않은 라운드였다. 보기 하나가 있지만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6개홀 연속 버디에 대해선 "사실 전혀 모르고 있었다. 스코어 해 주시는 분이 6개홀 연속이라고 해서 알았다"고 밝혔다.

연속 버디 뒤엔 스윙 교정이 있었다. 황정미는 "6연속 버디엔 스윙 교정 덕을 봤다. 올해 좀 성적이 안 좋았다. 연습할 시간은 많았다. 코치님이랑 스윙 교정을 했다. 가파른 스윙에서 완만한 스윙으로 변화를 줬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칠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캐디와도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마음적으로 안정감을 좀 얻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최다 버디는 5개가 최다였다"라고 했다.

황정미는 "오늘 초심을 잃지 않고 샷에 집중을 해 잘 쳤다. 그래서 자신감이 더 생긴 것 같다. 남은 이틀도 잘 쳐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즌 목표에 대해선 "우승이 아직 없기 때문에 첫 우승이 목표다, 또 상금 순위 20위 안에 드는 것이다. 아이언 정확도와 숏게임을 더 보완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말했다.

황정미는 지난해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60점'이라 매겼다. 올 시즌 그는 "'80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끝을 맺었다.

시즌 개막전을 컷탈락한 황정미는 KLPGA 챔피언십에서 31위, 교촌오픈에선 41위, E1 채리티 오픈에서는 2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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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홀 연속 버디 등으로 선두권에 오른 황정미.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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