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1) 박세연 기자 =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인 최모씨가 2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1심 선고에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최모씨는 이번 재판에서 징역3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2021.7.2/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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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정의당은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징역 3년형을 받고 법정구속된 것과 관련, "최 씨가 저지른 범죄는 의료인이 아닌데도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 22억 9000여만원을 부정 수급한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오늘 판결을 계기로 2017년 해당 사건 관련자 모두가 유죄를 받았는데 왜 최 씨만 면죄부를 받은 것인지 그 과정에서 어떤 특혜나 부정이 없었는지 명확히 규명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장모 최씨는 다양한 의혹에 휩싸여 있다"며 "오늘 최 씨 관련 선고가 끝이 아니라 시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전 총장이 대권에 도전하며 내놓은 정치참여 선언문에 공정이 9회, 법치가 8회, 이권 카르텔이라는 말이 총 3회 등장한다"며 "시민들은 이제 윤 전 총창이 과연 이 말에 걸맞은 후보인지 자격을 묻고 있다. 윤 전 총장은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합당한 근거 갖고 제시한다면, 제가 국민들이 궁금해하지 않으시도록 상세히 설명할 생각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제 정치인 윤석열이 국민에게 상세히 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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