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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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의 법정구속 판결과 관련해 "검찰총장 사위라는 존재 때문에 그동안 최모씨의 동업자만 구속되고 본인은 여기 저기 빠져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검찰총장 사위 외피가 사라지자 이번에 제대로 된 기소 되고, 법정 정의가 밝혀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계속 무죄로 동업자만 책임지고 구속된 사안이 1심 통해 밝혀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10원 짜리도 피해준 적이 없다고 했지만 23억원에 가까운 요양급여, 국민의 재산에 피해준 것은 깊이 반성해야할 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총장의 책임있는 언급이 필요하다"고 했다.
송 대표는 또 "본인(윤 전 총장)께서 최순실, 박근혜를 구속기소했던 논리가 경제공동체 이론, 묵시적 동의론이었다"면서 "똑같이 자신의 부인과 장모와의 관계이기 때문에 경제공동체 논리가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입장에서 대통령 되고자 하는 분이기 때문에 1심 유죄 판결에 대한 명확한 언급 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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