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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미야스 타케히로(22)가 아탈란타의 제의에도 토트넘 훗스퍼의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볼로냐의 수비수인 토미야스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탈란타도 원하고 있지만 선수는 토트넘행을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미야스는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을 거쳐 2019년 여름 빅리그에 입성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로 이적한 토미야스는 두 시즌 연속 주전으로 뛰었다.
토미야스는 활용도가 매우 높은 선수다. 센터백, 우측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자원이다. 피지컬과 더불어 빌드업 능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미야스의 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현재는 2,000만 유로(약 268억 원)의 몸값을 평가받고 있다.
수비 보강을 노리는 토트넘이 토미야스를 노리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수비에서 균열을 일으키며 쉽지 않은 행보를 보였다.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조 로돈 모두 안정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우측 풀백은 더 골치 아프다. 세르주 오리에, 맷 도허티, 자펫 탕강가 모두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토트넘은 만능 수비수인 토미야스 영입을 통해 수비 보강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경쟁 상대를 만난 토트넘이다.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토트넘 외에도 아탈란타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미야스를 노리고 있다. 그중 아탈란타가 적극적이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토미야스의 아탈란타행이 임박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하지만 토미야스가 토트넘을 원하면서 복잡한 상황이 연출됐다.
특히 토트넘에 새롭게 부임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토미야스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파라티치 단장이 토미야스 영입에 적극적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 차례 거절을 당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볼로냐에 1,500만 유로(약 201억 원)를 제시했지만, 볼로냐는 1,700만 유로(약 228억 원) 이상을 원한다고 답했다. 다재다능한 수비수인 토미야스를 토트넘이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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