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유엔, 미얀마 군부에 "아웅산 수치 즉각 석방하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왼쪽 첫번째)이 24일(현지시간)마스크를 쓴 채 수도 네피도에 설치된 특별 법정에 나와 있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 일부.지난 2월1일 미얀마 군부 쿠테타 이후 아웅산 수치의 모습이 외부에 공개된 것은 4개월 만에 처음이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유엔이 미얀마 쿠데타 이후 정권을 잡고 있는 군부에 구금된 아웅산 수치 여사의 석방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대변인 에리 카네코는 이날 "우리는 윈 민 미얀마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여사를 포함해 쿠데타 이후 군부에 의해 구금된 모든 사람들의 석방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지난달 30일 시위 참가 선동 혐의로 구금된 언론인들을 포함한 2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석방시켰지만 아웅산 수치 여사와 민 윈 대통령은 구금 상태를 유지했다.

카네코 대변인은 "우리는 군부가 사람들을 임의로 체포하고 그들에게 폭력과 협박을 가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웅산 수치 여사는 지난 2월1일 쿠데타가 일어나자마자 군부에 의해 체포돼 수도 네피도의 자택에 연금됐다. 그는 불법 수입한 무전기를 소지·사용한 혐의와 지난해 11월 총선 과정에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어긴 혐의 등 여러 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kha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