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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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국민면접에 참석한 뒤 야권 유력 주자인 윤 전 총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나중에 영상으로 봤는데 미래에 관한 이야기였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과거 이야기를 안 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게까지 많이 하시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지사 지적대로 29일 있었던 출마 발표에서 윤 전 총장은 정부 비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외교 문제와 관련해 ‘죽창가’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등 완연한 우익 성향을 보여줬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지사는 “특수과외까지 받으며 열공하신다는데 국정이라는 게 그리 호락호락 쉽게 익힐 일이 아닌데 좀 더 공부하신 후에 발언을 들어보고 판단하겠다. 좀 더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이 아직까지 정책 현안에 대한 철학이나 비전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점이 없는 것을 지적한 발언으로 보인다.
덧붙여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사회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지적 바탕을 강조한 표현으로도 풀이된다.
이 지사 차별화는 이날 있었던 출마 발표 형식에서도 드러났다. 이 지사는 현장 기자회견을 가진 윤 전 총장과 달리 사전 녹화된 영상을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하는 방식으로 대선 행보 출발을 알렸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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