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먼저 7월 1일 1차 접종 시행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7월 중의 접종계획은 신규 1차 접종에 대해서는 주로 네 가지 방향으로 추진을 할 예정입니다.
첫째, 6월 접종 대상자 중 미접종자를 최우선적으로 접종하여 60세 이상의 고령층 등 상반기 1차 접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대입 수험생 그리고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우선접종으로 2학기의 전면등교와 안전한 대입 준비를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50대 접종을 시작으로 전 국민 대상으로 신속 접종을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지자체의 자율접종 그리고 사업장의 자체 접종을 개시하여 접종의 편의를 도모하고 접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속한 방역 상황 대응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각 대상자별의 세부 접종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6월 접종 대상자 중에서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6월 말까지 예약을 추진을 하였고 7월 5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지난 5월, 6월에 60~74세 연령층 사전예약자 중에서 당시에 건강상태 등으로 예약이 취소되거나 접종이 연기 처리된 미접종자 약 10만 명에 대해서도 7월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을 통해서 모더나 백신을 통한 접종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예약은 7월 1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기존에 예약된 정보를 통해서 문자로 예약 안내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교육, 보육 종사자와 대입 수험생에 대한 접종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 명에 대해서는 관할교육청과 예방접종센터 간에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7월 19일부터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고3 이외의 대입 수험생 약 15만 명 정도는 7월 중에 대상자 명단을 확보하고 8월 중에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등을 포함해서 아동, 복지, 돌봄시설 종사자 등 112만여 명에 대해서는 7월 2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합니다.
사전예약은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입영장병에 대한 예방접종 계획입니다.
군부대 내에서의 감염 예방 및 감염으로 인한 국방의 공백 방지를 위해서 입영장병에 대해서 입대하기 전에 예방접종을 7월 12일부터 실시합니다.
7월에서 9월 중에 입영 예정자 중에 징집병 그리고 모집병 그리고 부사관 후보생 등 약 7만 명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을 활용해서 접종할 예정이며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입영통지서 등을 제시하고 대상자 확인등록 후에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일정을 예약하여 접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50대 연령층에 대한 접종계획입니다.
50대 연령층에 대해서는 7월 12일부터 55세에서 59세부터 시작하여 50세에서 54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접종은 55세부터 59세는 7월 26일부터, 50에서 54세는 8월 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이용하여 접종을 실시합니다.
사업체 자체 접종 관련해서는 철강, 자동차 등 대규모 사업체 중에 상시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은 종사자 접종의 편의와 접근성을 도모하기 위해 부속의원을 통한 자체 접종을 실시합니다.
자체 접종이 가능한 부속의원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장 중에서 희망을 하는 사업장에 대해서 44개소 그리고 49만 명에 대해서는 사업장 내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서 7월 말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다만 일반 국민들의 접종 시작 연령에 맞춰서 7월 말부터 50대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지자체 자율접종입니다.
지자체의 특성과 방역 상황을 고려해서 접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적기에 접종을 해서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전파 차단 및 방역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7월 말 또는 8월 초부터 지자체 자율접종을 시작합니다.
질병관리청이 마련한 지침을 참고하여 시도별로 배정된 물량 범위 내에서 지자체 자체계획을 수립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고 보건소, 예방접종센터 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자체별 특성을 고려하고 방역 상황을 고려해서 시도가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가 수시로 점검, 평가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계획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지난 6월 29일 개최하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에 대해서 재검토를 실시하였습니다.
위원회 심의 결과 7월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 권고하기로 하였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인 대상자에 대한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하여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 현황 등을 관련해서 연령별로 이득과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검토해서 50대부터는 명백하게 위험보다는 이득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접종 권고 연령을 상향하기로 위원회가 결정하였습니다.
위원회 경제에 결정에 따라서 추진단은 7월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 접종을 실시하고 7월 5일부터는 50세 미만의 2차 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지난 6월 17일 발표한 3분기 시행계획에 따라 7월에는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 또 군부대, 교정시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시행하는 대상자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안전접종 실행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7월부터는 대부분의 의탁의료기관에서 두 종류 이상의 백신을 활용하여 접종을 실시함에 따라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의료계와 함께 안전접종민간대책협의회를 구성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 협의회의 검토를 거쳐서 오접종 방지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오접종 방지를 위해 접종 대상자에게 백신별 인식표를 배부하도록 하고 의료기관 내에 백신별로 접종 공간, 시설, 인력 구분을 권고하고 위탁의료기관 백신 접종 담당자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센터의 현장 교육을 의무 실시하는 등 위탁의료기관의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오접종 발생 시에는 고의 또는 중과실 여부 또는 위반 횟수 등을 반영해서 지자체가 위탁계약 해지 등의 후속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여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오접종 발생 시에는 즉시 보고하도록 하고 발생 경위나 후속조치를 연계 보고하는 등 오접종 관련된 보고체계를 개선해서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60세 이상 백신 예방접종 효과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60세 이상 연령층에서의 1차 접종률이 87.3%에 도달하는 등 예방접종률이 올라가면서 60세 이상 연령층에서의 확진자 발생률이 인구 10만 명당 4.4명까지 감소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발생률의 감소 추세는 2회 접종률이 증가한 70대 그리고 80세 이상에서 더욱 두드러진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회 접종률이 10%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60세 미만 연령대에서는 4월 1주 이후에 소폭 증가한 뒤에 계속 정체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6월달에 확진된 1만 4274명의 확진자의 연령별 구성비를 보면 40대가 18.7%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20대가 17.8% 그리고 50대, 30대 순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확진자 중에 미접종자의 비율은 60세 미만에서는 96.3%가 접종을 받지 않았으며 60대 이상에서도 미접종자의 비율이 50~60%를 차지하고 있어 확진자의 대부분 91.2%가 한 번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라는 특징을 확인을 하였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일정에 따라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다음은 제4차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6월 29일날 제4차 전문위원회가 개최되었고 총 291건에 대한 심의가 있었습니다. 의무기록,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심의를 하였으며 예방접종 후에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사례 총 172건에 대한 보상이 결정이 되었습니다. 한편 2건은 결정을 보류하고 자료를 보완해서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4차례에 걸친 전문위원회의 심의가 있었고 총 713건에 대한 심의가 있었고 이 중에 525건이 보상결정이 되었습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에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하여 보상에서는 제외되었지만 중증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신설하여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간병비가 그동안에는 포함이 되어 있지 않았지만 피해보상금과 동일하게 입원 1인당 5만 원의 정액간병비를 동일하게 지원하도록 지침을 개설을 하였고 이미 의료비 지원을 신청한 분들에게도 소급하여 적용하여 지급할 예정에 있습니다.
다음은 7월 방역 대응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그리고 방학, 여름휴가에 따라 이동량이 증가하고 또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추이를 면밀히 살펴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7월 이후 예방접종으로 유행이 억제되는 시기까지는 진단검사, 역학조사 등 기본적인 방역수단은 현 대응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특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강화된 대응을 지속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염 취약시설, 유행지역 그리고 취약집단에 대한 선제검사를 확대하고 지자체별 유행 양상에 따라 고위험군에 대한 PCR검사 행정명령 등을 병행하여 조기 발견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유행 확산 등 긴급대응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지역의 특별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해서 집단감염 발생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유원지, 학원 등의 방역수칙 이행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또는 현장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운영 확대 등 진단검사의 접근성을 제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확산 추세인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지자체 변이 분석 선별검사 등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국내외 동향 감시와 유전자 특성 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델타형 변이 관련된 유행 국가도 추가 지정하여 해외 유입을 억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민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하여 7월 1일부터 예방접종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는 내용을 반영하여 마스크에 관련된 과태료 부과 업무 안내서를 개정하여 지자체에 안내를 하였습니다.
변경된 내용은 예방접종자가 실외 활동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더라도 과태료 부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이 변경되었습니다.
한 번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14일이 경과한 사람에게는 산책, 운동, 등산, 물놀이, 관광 등 실외의 여가, 레저활동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더라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도록 변경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외라 하더라도 집회, 공연, 행사 등 다중이 모이는 경우는 예방접종 또는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이 의무이며 특히 실외 야구장, 축구장 및 공연장, 놀이공원 등 실외 유원시설 그리고 시장 등 실외의 쇼핑 공간과 같이 다중이 밀집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과태료 부과 여부와는 별개로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예방접종자라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을 거듭 권고드립니다. 마스크 착용은 최소한의 개인 방역수단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지켜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특히 실내에서는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어제 700명대가 발생해서 확산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입니다. 수도권에서는 80% 이상이 발생하고 있고 또 특히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대면모임이 증가하면서 주점,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이 다수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파 속도가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확인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접종 완료율이 9.8%로 낮고 고위험군인 60에서 74세의 연령층은 1차 접종만 완료한 상황으로 8월까지는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수도권 유행 상황을 엄중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함께 선제검사, 다중이용시설 점검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여 대응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회식, 대면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실내에서는 마스크 벗는 상황을 최대한 피해 주시고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오래된 거리두기로 지치고 답답하시겠지만 1년 반 동안 온 국민들이 힘들게 지켜온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접종 완료하실 때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켜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방역당국도 방역대응과 7월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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