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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드 '스몰빌'로 유명한 배우 앨리슨 맥이 사이비 종교 '넥시움(Nxivm)'의 성 착취 사건에 휘말려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3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THR) 등 다수 매체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연방지방법원이 몇몇 여성 신도들을 정서적으로 조종하거나 불리한 정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넥시움의 지도자 키스 라니에르의 성노예로 만들려 한 혐의를 받는 앨리슨 맥에게 징역 3년과 2만 달러의 추징금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1998년 창설된 넥시움은 다단계 판매 회사를 표방한 사이비 종교단체로, 연예인을 비롯한 다수의 저명인사를 끌어들이며 급격하게 세를 불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주 키스 라니에르는 자신을 정신적 인도자라고 칭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성 노예로 부리다 징역 120년형 및 175만 달러의 과징금을 선고받았다.
한편, 1982년생으로 만 39세가 되는 앨리슨 맥은 1989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스몰빌'에서 클로이 설리번 역을 맡아 인지도를 높였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으며, '스몰빌'에 함께 출연했던 크리스틴 크룩의 권유로 넥시움에 발을 들여 지도자로 올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틴 브룩은 이에 대해 자신은 2013년에 넥시움을 나왔으며, 조직원과 접촉하거나 불법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사진= 앨리슨 맥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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