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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단독] 윤석열 "입당보다 정권 교체 우선…서두르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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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Q. 어제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

[윤석열/전 검찰총장 : 제가 좀 표정이 너무 굳어 있고 고개를 너무 좌우로 많이 돌렸더라 하는.]

[앵커 : 지금도 좀 돌리고 계시네요.]

[윤석열/전 검찰총장 : 그렇습니까? 그래서 아, 이거는 좀 고쳐야겠다. 그래서 제가 공직에 있을 때도 무슨 연설 같은 거를 하는 동영상을 보면 좀 고개를 많이 좌우로 돌리는 것 같아서 주의를 많이 했는데 또 몇 달 만에 처음 하니까 좀 그게 눈에 딱 들어오더군요.]

Q. 국민의힘 입당?

[윤석열/전 검찰총장 : 입당 문제보다는 정권 교체가 저는 더 우선이고 또 정권 교체를 하는 데 국민의힘과의 연대, 또 만약에 필요하다면, 필요하다면 입당도 할 수 있는 문제고, 공정과 상식, 법치를 위반하는 이런 행태들에 대해서는 분노하고 외면하는 그런 분들도 다 만나보고, 정권 교체를 위한 전략 문제는 그러고 나서 결정을 해도 저는 늦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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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X파일' 대응 방안?

[윤석열/전 검찰총장 : 무슨 내용인지도 잘 모르고 돌아다니는 소문 가지고 할 수는 없는데 이게 이제 국가 기관이 관여했다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 때문에. 그러면 거기다 또 여당 대표가 저에 대한 무슨 파일이 차곡차곡 쌓여 간다고 얘기도 하고 그러니까. 아니, 이게 괴문서인 데다가 그러면 사찰까지 한 것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제가 입장을 냈고.]

Q. 수사 의뢰 등 법적 조치?

[윤석열/전 검찰총장 : 수사를 하겠습니까, 제가 의뢰한다고 지금? 지금 다 보셨지 않습니까, 대한민국 수사기관의 이 현실을, 그렇죠? 의미는 없지만, 어찌 됐든 필요하면 법적 조치도 하고 또 국민들께서 이게 합당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그거는 선출직 공직을 하겠다고 나선 사람이기 때문에 합당한 근거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 팩트에 대해서는 제가 설명을 드려야 될 겁니다. 그렇게 할 거고요.]

Q. 수사 중인 의혹에 대한 입장?

[윤석열/전 검찰총장 : 굉장히 장기간 수사인데요. 뭐가 있었으면 벌써 저를 징계하고 제가 나오는 과정에 이 정부하고 어떻게 보면 갈등을 빚었는데, 있으면 그걸로 저를 내쳐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다 와서 작년의 그 징계 사유에도 안 들어갔었고 그 후에도 제가 3월 4일 사표를 낼 때까지 기간이 많았는데 그동안 뭐를 했다는 것인지, 참 개탄스럽습니다.]

Q. 추미애 전 장관과의 갈등?

[윤석열/전 검찰총장 : 갈등이 아니고 본인이 자기 마음대로 한 거지 저는 뭐 제가 그분을 공격하거나 이런 적은 없습니다. 제가 그분에 대해서 그분의 법무부 지휘권을 제가 박탈을 했습니까, 그분이 하시는 일을 제가 못하게 했습니까. 저는 제 일을 그냥 해왔고 그분이 제가 하는 일을 부당하게 방해함으로써 벌어진 일들이지.]

Q. 보편 복지 · 기본소득 입장?

[윤석열/전 검찰총장 : 보편 복지는 서비스 복지로, 현금 복지는 특정 정책 어떤 목표를 정해서 특정 대상을 상대로 아주 임팩트 있게 이렇게 하는 것이 옳다는 게 학계의 정설입니다. 세금을 걷어가지고 기본소득은 실험을 하는 데는 있지만, 아직도 그거를 제대로 하는 나라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기본 소득이 옳다고 만약에 판단을 하신다면 선거 때까지 계속 이거를 주장을 하시고 여기에 대한 국민의 판단을 받아보시는 게 저는 좋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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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kimh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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