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점을 놓고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줄다리기도 엿보였습니다.
이어서,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대권 링에 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첫 만남.
언론사 행사에서였는데, "가까운 시일 안에 만나자"는 말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행사 이후에는 '미묘한 줄다리기'도 연출됐습니다.
이 대표는 당 밖 주자와 상관없이 대선 경선 일정을 오는 8월 말부터 예정대로 시작해야 한다며 윤 전 총장의 조기 입당을 은근히 압박했고,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특정 주자를 위해서 일정을 조정하거나, 이러긴 어렵다는 것을 계속 공지하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인사 외에 깊은 이야기는 없었다며 입당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국회 기자실을 찾아 출입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는데, 자신의 대변인을 맡았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기자가 금품수수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에 대해 "신상 관련 개인 문제라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 사이 물밑 접촉은 곧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은 권영세 의원이 윤 전 총장과 다음 주 초쯤 비공개로 만납니다.
김 씨는 "제가 쥴리니, 호텔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라며 "누가 소설을 쓴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정상보, 영상편집 : 하성원)
▶ "윤석열 · 이재명 테마주 같이 할 분?"…주의보
▶ 9명 경선 레이스 돌입…이재명 1일 출마 선언
백운 기자(cloud@sbs.co.kr)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점을 놓고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줄다리기도 엿보였습니다.
이어서,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대권 링에 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첫 만남.
언론사 행사에서였는데, "가까운 시일 안에 만나자"는 말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행사 이후에는 '미묘한 줄다리기'도 연출됐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대표는 당 밖 주자와 상관없이 대선 경선 일정을 오는 8월 말부터 예정대로 시작해야 한다며 윤 전 총장의 조기 입당을 은근히 압박했고,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특정 주자를 위해서 일정을 조정하거나, 이러긴 어렵다는 것을 계속 공지하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인사 외에 깊은 이야기는 없었다며 입당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인사를 나누고 가까운 시일 내에 한 번 뵙기로 그렇게 했고, 더 깊은 얘기는 나눌 상황이 아니어서 못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국회 기자실을 찾아 출입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는데, 자신의 대변인을 맡았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기자가 금품수수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에 대해 "신상 관련 개인 문제라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 사이 물밑 접촉은 곧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은 권영세 의원이 윤 전 총장과 다음 주 초쯤 비공개로 만납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등장한다는 자신의 사생활 관련 의혹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김 씨는 "제가 쥴리니, 호텔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라며 "누가 소설을 쓴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정상보, 영상편집 : 하성원)
▶ "윤석열 · 이재명 테마주 같이 할 분?"…주의보
▶ 9명 경선 레이스 돌입…이재명 1일 출마 선언
백운 기자(cloud@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