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3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초일류 정상국가' 출판기념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황 전 대표는 오후 3시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자신의 첫 저서인 『초일류 정상국가』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지도부를 비롯해 전·현직 의원 40여명이 모였습니다.
어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참여 선언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20여 명)보다 많은 인원이 모였습니다.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황 전 대표는 "현재 삼류 정치가 일류 국민들을 배신하고 있다"며 "이제는 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능력을 겸비한 제 3의 일류 정치가 필요하다. 저는 정상국가를 지향한다"고 말했습니다.
총선에 참패했다는 책임론에 대해서 "이전의 황교안은 죽었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총선에 참패한 미완의 리더십이었으나 지금도 바보라고 할 정도로 저의 정치적 이익을 앞세우지 않았다"며 "저에게 두 번의 실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전 대표는 범야권 대선주자들과 개인적인 인연이 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과는 검사 선후배 사이이고 최재형 전 원장과는 고교 동문 사이입니다.
먼저,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사법시험에서 10년 후배지만 나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나라가 어려울 때 귀중한 역할 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 심판에 함께 할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당에 가급적 빨리 같이 해서 뜻을 모아서 우리의 투쟁에 동행했으면 좋겠다"
경기고 동문이자 사법연수원 동기인 최 전 원장에 대해선, "고등학교 동문인데 1년 선배이고 사법연수원은 동기로 같이 지냈다. 굉장히 훌륭한 분. 법률적인 지식과 지혜도 출중한 분이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도 잘 경험해나가면 좋은 재목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황 전 대표는 JTBC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조직을 더 보강하고, 소통도 잘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수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