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 2019년 검찰총장 임명 당시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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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창부수(夫唱婦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계 진출 선언이 있던 날,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도 입을 열었다.
그녀는 ‘윤석열 X파일’의 일부 내용에 대해 “다 가짜로 판명날 것이다. 거짓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억울함을 표현했다.
6월30일 정치권과 디지털 미디어 뉴스버스 등에 따르면 김건희씨는 자신의 사생활에 대한 일부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강남 유흥주점의 접객원 '쥴리'였다는 소문에 대해 김씨는 "기가 막힌다"라며 "미인파도 아니고 남자 같고 털털한 스타일이고, 오히려 일중독인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그녀에 따르면 김씨는 석사 학위 두 개와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에 강의를 나가고 사업을 해 왔다. 그는 "정말 쥴리를 하고 싶어도 제가 시간이 없다"라며 "내가 쥴리였으면 거기서 일했던 쥴리를 기억하는 분이나 보셨다고 하는 분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에 유부남 검사와 동거를 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그녀는 "우리나라 공무원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데 그 검사가 바보인가"라며 "그건 일방적인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내 집에는 제 친구들도 모여 살았다. 누구랑 동거할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누구랑 동거를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공무원의 부인으로 10년 가까이 살아 본 경험을 돌아보며 마타도어의 피해자는 '국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씨는 "사회가 자꾸 마타도어로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는데, 이래선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본다"라며 "거짓과 진실은 반드시 있는데 목소리 큰 사람이 자꾸만 이긴다. 그래도 결국 사실은 사실이고, 진실은 드러나게 돼 있다”고 말했다.
#김건희 #쥴리 #접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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