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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달 4일 해운대 주한미군 방역수칙 위반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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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해운대 노마스크 미군 규탄하는 시민단체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 부산시 주민투표 추진위원회가 31일 오후 부산항 8부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한미군 등 외국인들이 지난해 이어 또다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소동을 벌인 것을 두고 정부와 부산시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2021.5.31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다음 달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해운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주한미군 방역수칙 위반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주한미군 휴가자의 폭죽 난동 등 방역수칙 미준수,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방지하려고 실시된다.

지난 17일 관할구청, 경찰, 미188헌병부대 관계자와 비상대책회의를 한 뒤 내린 결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마스크 착용, 야간 취식 금지, 폭죽 행위, 음주소란, 쓰레기 투기, 금연구역 흡연 등이다.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이달 초 주한미군 등이 해수욕장 주변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및 기초질서를 준수할 것을 한미연합사령부, 국방부, 미헌병대, 미국영사관 등에 요청한 바 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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