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고문단 이어 金 만나…野 대선 국면서 소통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대구시 동구 신천동 문화웨딩에서 열린 ‘대구를 혁신하는 뉴대구운동 초청 강연’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2021.06.03. jc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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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만찬을 가졌다. 이 대표가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된 후 첫 회동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중구의 한 호텔 한식당에서 김 전 위원장과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있다.
차기 대선이 8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 자리에선 국민의힘 대선경선 관리와 야권 재편 등 정국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5일 YTN 인터뷰에서 "앞으로 당의 변화를 얼마 만큼 이끌 수 있냐는 것은 두고 봐야 알 일인데 현재까지는 아마 일반 국민에게 주는 인상은 상당히 좋은 것 같다"면서 이준석 체제에 호평을 한 바 있다.
이 대표도 27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을 국민의힘으로 모셔오는 것과 관련해 "그건 걱정 안 해도 된다. 그분은 제가 너무 자주 전화하고, 항상 하고싶은 말 하는 분이라 그때 그때 하는 말씀이 특별한 의미 없다"고 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인뎁스(in-depth) 조사 결과 국민보고 및 미래비전 추진 계획 발표에 참석해 이준석 당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6.29.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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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당의 원로들에게 인사하고 자문을 구하는 자리의 일환"라고 회동 취지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앞서 25일 황교안 전 대표를 만난 데 이어 전날인 28일에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상임고문단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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