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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후 첫 대규모 K팝 대면콘서트, 내달 17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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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다시 함께, K팝 콘서트'…올림픽공원서 2천석 규모로

연합뉴스

'2021 다시 함께 K팝 콘서트' 포스터
[한매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대중음악 공연 방역 지침 완화로 최근 가요계가 활기를 띠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K팝 콘서트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은 아리랑TV와 함께 다음 달 17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21 다시 함께, K팝 콘서트'를 대면으로 연다고 29일 밝혔다.

좌석은 약 2천 석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NCT 드림, 오마이걸, 브레이브걸스, 비투비, 모모랜드, 온앤오프, 에이비식스, CIX 등 아이돌 그룹을 비롯해 발라드 가수 김태우, 백지영 등 총 26팀이 출연한다.

모든 좌석은 거리 두기 좌석제로 운영되며 관객들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문진표 및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지난해 2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오프라인 K팝 콘서트는 전무하다시피 했다. 일부 아이돌 그룹은 온라인 공연을 열어 활로를 모색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가수는 무대에서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정부가 대중음악 공연 관객 인원을 100명 미만에서 4천 명으로 늘리면서 큰 규모의 대면 콘서트 개최 길이 열렸다. 다음 달부터 현장에서 5천 명까지 관객을 받을 수 있다.

한매연은 이번 콘서트가 "향후 K팝 공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일상 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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