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료계, 얀센 추가접종 필요 주장', 당국 "과학적 근거 나오면"

"국외 사례 등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 수렴할 것"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미국 의료계에서 얀센 백신의 예방률이 다른 백신보다 낮아 부스터샷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국외 사례라든지 조금 더 과학적인 근거들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해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서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접종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단은 얀센 백신뿐만 아니라 다른 백신들도 접종을 완료한 이후에 면역력의 증가라든지 변이 대응력의 강화 목적으로 추가접종의 필요성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반장은 “다만, 어느 시기에 어떤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할 건지에 대해서는 외국에서도 연구와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국외 사례를 더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