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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 약탈하려는 부패·무능세력 집권연장 막겠다"

머니투데이 박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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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 약탈하려는 부패·무능세력 집권연장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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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안채원 기자] [the300]"정의로움 일상에서 느끼게 할 것, 국가 미래 위해 모든 것 헌신"(상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상식을 무기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시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초구 양재동의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가진 '윤석열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자리' 회견에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정치참여 "선언'에서 "지난 3월초 공직에서 물러난 후 많은 분들을 만났다. 한결같이 나라의 앞날을 먼저 걱정했다"며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게 하겠다"며 "이것이 제 가슴에 새긴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4년 전,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의 기대와 열망으로 출범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 특권과 반칙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주성,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 포퓰리즘 정치로 청년, 자영업자 저임금 근로자들이 고통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며 " 이 정권은 도대체 어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인가. 도저히 이들을 그대로 두고 볼수가 없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자유를 지키기위한 연대와 책임이 중요하고 이는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국민의 권리"라며 "국제사회는 인권과 법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사이에서만 핵심 첨단 기술과 산업기술 공유하는 체제로 급변하고 있다. 외교안보와 경제, 국내문제와 국제문제가 분리될 수 없는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범위한 표현의 자유, 공정과 상식, 법치의 자양분을 먹고 창의와 혁신은 자란다"며 "국민들이 뻔히 보고 있는 앞에서 오만하게 법과 상식을 짓밟는 정권에게 공정과 자유민주주의를 바라고 혁신기대한다는 것은 망상"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현재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국민을 고통에 신음하게 만드는 정치세력은 새 기술혁명시대를 준비하고 대처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이들의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하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게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셨고 공직 사퇴 이후에도 국민들께서 사퇴의 불가피성 이해해주시고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다"며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자유와 법치를 부정하는 세력이 더이상 집권을 연장하여 국민에게 고통을 주지 않도록 정권을 교체하는데 헌신하고 앞장서라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해내야 한다. 저 윤석열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고 했다.


이어 " 저는 정치일선의 경험은 없지만 인사권을 가진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의 뜻에 따라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일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26년 공직생활을 했다"며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됐음을 감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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