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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 8만434명을 확정하고 내달 5일부터 농협 선불카드로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시에 주민등록을 둔 자와 체류지를 등록한 결혼이민자, 영주자격자가 지급 대상이다.
시는 재난지원금 지급 기간이 내달 여름인 것을 감안 최대한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읍면동 컴퓨터·프린터기 등 장비를 추가 지원하고, 지급절차 간소화, 읍면동 행정 인력지원 등 시민 불편이 없도록 촘촘하게 준비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해 5월 정부 재난지원금을 정부 계획보다 2주 앞당겨 지급했고 같은해 9월에는 남원형 재난지원금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지급율 96.8%)한 바 있다.
이번 재난지원금도 신속하게 지원해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신청방법은 세대주 일괄 신청이 원칙이며 세대원이나 직계존비속이 세대주의 위임을 받아 지난 21일 기준일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선불카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남원시 내에서 사용해야 하며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일부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특별히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기부신청서를 작성, 전액 또는 잔액을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남원 내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재난지원금이 그동안 코로나19로 많은 인내가 필요했던 모든 시민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이 되길 바란다”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19 확산 차단, 방역, 백신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wjddudrn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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