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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 페이스북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정치 참여 선언을 앞두고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했다. 해당 계정은 10여분 뒤 곧바로 폐쇄됐다. 윤 전 총장 캠프는 "페북은 현재 베타테스트 중이어서 추가 작업 중이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안녕하세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페친 여러분.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자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처음으로 SNS를 시작했다"며 "언제든지 어떠한 얘기라도 좋다. 마음을 다해 여러분과 대화하겠다"고 글을 올리고 노트북을 보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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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 페이스북 |
프로필 사진에는 강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소개글에는 "그 석열이 '형' 맞다. 국민 모두 '흥'이 날 때까지"라고 적었다.
자기소개엔 '애처가', '국민 마당쇠', '아메리칸 파이를?', '토리아빠나비집사', '엉덩이탐정 닮았다고 함' 등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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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 페이스북 |
정보에는 "취미는 장보기와 요리하기, 산책과 미술관 관람. 밥보다 국수가 좋은 잔치국수 마니아. 잔치국수는 볶은 호박에 김 많이. 축구는 중거리 슛과 코너킥 전문, 야구는 투수, 스피드스케이트는 국대급(리즈 시절)"이라고 적혔다.
이어 "18번 곡은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와 '빈센트' 그리고 송창식의 '우리는'. 잘 부르는지는 묻지 마시길 열심히는 부름. 주량은 소주 1~2병"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정치 참여 선언을 할 예정이다.
홍수민·성지원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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