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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미 언론인 "미얀마군에 고문당해…눈가리고 때리며 잠도 안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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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동안 구금됐으며 다른 사람은 더 심한 고문"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미얀마군이 때리고, 일주일 넘게 심문하면서 눈을 가렸다."

쿠데타를 자행한 미얀마군에 구금됐던 미국 언론인 나탄 마웅(44) 카마윳 미디어 편집장은 군인들의 인권 침해 행위를 이같이 고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3월9일 마웅을 체포해 6월15일 석방, 미국으로 추방했다. 마웅은 미얀마 태생으로 1990년대 미국에 망명했으며 이번에 카마윳 미디어 사무실에서 고문을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