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 피해자에게 사과, 오해 풀었다"
"7월부터 스트레이키즈 일정 합류"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스트레이 키즈 'Mixtape 애' 커버./사진제공=JY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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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 디지털 싱글 'Mixtape : 애'를 발표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6일 0시 스트레이 키즈의 새 디지털 싱글 'Mixtape : 애'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신곡은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고 '킹덤의 킹'이 된 스트레이 키즈의 첫 행보로써 눈길을 끈다. 여덟 멤버는 '마라맛'으로 대표되는 팀 고유의 음악적 색채와는 또 다른 맛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신곡에는 사랑에 빠진 사람의 솔직한 마음이 담겼다. 타이틀 '애'는 '어린아이'를 이르는 말인 동시에 한자 '愛'(사랑 애)를 의미한다. 복합적인 뜻을 가진 단어를 테마로 삼아 좋아하는 사람에게 서툴고 어리숙한, 사랑 앞에 자꾸만 애가 되는 나 자신을 원망하고 답답해하는 감정을 표현했다.
특히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 세 멤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스트레이 키즈만의 반전 매력을 여실히 살렸다. 레게톤 리듬을 기반으로 한 중독적인 멜로디와 번뇌하는 마음을 대변한 가사 그리고 솔직담백한 랩의 조화가 곡의 몰입도를 높였다.
"할 말을 준비해도 어딘가로 사라지고 결국 헛소리만 늘어놓죠 계속", "한 걸음 더 네게로 계획을 세워봐도 여전히 네 앞에 서면 나는 애야" 등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법한 노랫말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Mixtape : 애'는 스트레이 키즈가 2019년부터 전개해온 ‘믹스테이프 프로젝트’(Mixtape Project)의 일환이다. '믹스테이프 프로젝트'는 방향을 잃고 고민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으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다. 2019년 12월 발표한 'Mixtape : Gone Days'(믹스테이프 : 곤 데이즈), 2020년 3월 발표한 'Mixtape : 바보라도 알아'에 이어 어느덧 세 번째를 맞이했다.
멤버 현진은 과거 중학교 시절 거친 언어로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던 것에 대해, 지난 2월 신원 확인이 가능한 분들을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오해를 풀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후 현진은 지난날을 반성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기 위해 그룹 멤버로서의 활동을 중단했으며, 해당 기간 동안 데뷔 초부터 지속한 기부 및 봉사활동 등을 이어가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디지털 싱글을 통해 인사를 전한 현진은 오는 7월부터 스트레이 키즈의 일정에 합류해 더욱 바른 태도와 성숙한 마음가짐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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