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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손흥민, "토트넘은 나의 드림팀...아직 해야할 게 많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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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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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8)이 토트넘 훗스퍼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대한민국과 토트넘을 대표하는 스타다. 함부르크, 레버쿠젠을 거친 그는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넣으며 뛰어난 결정력을 보였다. 또한 빠른 속도를 활용한 침투와 드리블, 양발 능력을 앞세워 예측불허한 공격을 펼쳤다.

올 시즌 활약이 절정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해리 케인과 환상적 호흡을 과시하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토트넘은 부진했지만 손흥민은 꾸준히 제 역할을 했고 EPL 37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올렸다. EPL 득점 4위, 도움 4위에 해당됐고 2시즌 연속 리그 10-10이란 경이적인 기록에도 도달했다.

이를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EPL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됐다. 활약은 대표팀에서도 계속됐다.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3경기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최종예선으로 팀을 이끌었다. 주장으로서 팀 중심을 잡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A매치 91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센추리 클럽(100경기) 가입을 노리는 중이다.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가 된 손흥민 인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현지에서도 뜨거운 상황이다. 유명 브랜드인 아디다스, 아레나 옴므 등 모델로 나설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최근엔 랄프 로렌 메인 모델로 나섰다. 손흥민은 "모든 사람들이 승자가 되고 싶어하고 챔피언이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우리는 존경심을 보여야 한다"며 스포츠맨십을 강조하며 랄프 로렌 대표 의상을 입고 광고에 나섰다.

영국 'GQ'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을 두고 "아시아 역사상 가장 최고의 골잡이이자 유명한 서수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옷을 잘 입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상황마다 다른 옷을 선택한다. 편하고 싶다면 스포츠 의류를, 똑똑하게 보이고 싶다면 양복을 입는다"고 하며 평소 패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토트넘 관련된 답변도 내놓았다. "한 팀에서 축구를 해야 한다면 어디서 뛰고 싶냐"란 질문에 손흥민은 "솔직히 지금은 토트넘에만 집중하고 싶다. 아직 성취할 게 많이 남았다. 목표가 정말 뚜렷하다. 토트넘은 나의 드림팀이다. 모든 초점은 토트넘에 맞춰져 있다"고 하며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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