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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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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UCL 우승팀'...첼시, 유로 16강에 소속 선수만 16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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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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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일궈낸 첼시 선수들은 각자 대표팀에서 발군의 활약을 하고 있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 대진이 정해졌다.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벨기에가 F조 3위 포르투갈을 만난다. 유력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이탈리아는 다크호스 오스트리아와 8강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죽음의 F조에서 조 1위에 오른 프랑스는 스위스와 격돌한다. 루카 모드리치 활약에 힘입어 토너먼트 무대에 발을 올린 크로아티아는 스페인과 맞붙는다.

상을 깨고 E조 1위를 차지한 스웨덴은 안드레이 셰브첸코 감독이 지휘하는 우크라이나와 8강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잉글랜드가 D조 1위, 독일이 F조 2위에 오르며 빅매치가 성사됐다. 오렌지 군단 부활을 알린 네덜란드는 패트릭 쉬크를 앞세워 호성적을 노리는 체코를 상대한다. 마지막으로 웨일스와 덴마크가 격돌한다.

영국 '트리뷰나'는 24일(한국시간) 16강 대진을 두고 특이한 점을 언급했다. 바로 첼시 소속 선수들이 많다는 부분이었다. 무려 첼시 선수 16명이 유로 16강 출전 대기 상태다. 이는 모든 클럽 중 가장 많은 배출에 해당된다. 첼시는 이번 유로에 17명을 내보냈는데 그 중 빌리 길모어(스코틀랜드)만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다.

독일, 프랑스, 잉글랜드는 첼시 선수들 3명을 보유했다. 독일은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안토니오 뤼디거가 조국을 위해 뛰고 있다. 은골로 캉테, 올리비에 지루, 커트 주마가 레블뢰 군단 소속이다. 잉글랜드엔 리스 제임스, 메이슨 마운트, 벤 칠웰이 활약 중이다. 독일과 잉글랜드가 16강에서 만났기에 이들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됐다.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스페인), 마테오 코바치치(크로아티아)도 16강에서 싸우게 됐다. 에단 암파두(웨일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덴마크)과 조르지뉴, 에메르송(이상 이탈리아), 미키 바추아이(벨기에)도 마찬가지다. 동료에서 적으로 만나는 상황에서 누가 가장 마지막에 웃을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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