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코인게이트' 티오코인 바라본 임펄서 생각은?

[김영규 기자]

일명 '아프리카tv 코인게이트' 사건이 화두에 올랐다.

'아프리카 코인게이트'는 BJ노래하는코트의 전 여자친구 BJ쪼다혜(조다혜)가 아프리카TV에서 '큰 손'으로 불리는 열혈팬 A씨와 코트의 계약 내용을 폭로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다혜 주장에 따르면 A씨가 별풍선을 쏘며 메이저 BJ들의 환심을 산 뒤 코인을 홍보하려 했으며, 이 과정에서 몇몇 BJ들은 코인의 상장 전에 수억원어치를 선취매 했다

이에 BJ 케이, 창현, 수찬, 염보성 등은 "생각이 짧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수트는 코인게이트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3일 수트는 울먹이며 "티오코인 관련해 BJ들에게 투자를 받은 것은 사실이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BJ철구의 방송에 출연한 코인 전문 방송인 임펄서는 "메이저 코인의 경우 투명한 락업이 지켜지지만 그렇지 못한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락업은 코인에 투자금을 먼저 넣은 투자자들이 코인이 상장된 후에도 코인 매도를 하지 못하는 장치다.

이어 "BJ들이 자세한 걸 몰랐을 수 있으니까 무조건 몰아갈 생각은 없다"라며 "애초에 원금 보장이란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코인이라면 기업 자본금을 기반으로 상장하지 BJ들의 돈을 모아서 하진 않는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초기에 거래한 BJ들이 이득보는 구조가 맞다"며 "이런 코인판에는 관련 법안이 없어서 불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코인을 제재할 수 없는 관련 법안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작전주 사기랑 다를게 뭐 있나?" "BJ들이 투자했다는 게 상장시켜서 시청자들한테 팔아먹고 나는 빠져나와서 이득 보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한편, 아프리카TV 측은 코인 게이트 관련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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