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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갓길에 세워진 차 훔쳐 음주운전 위험한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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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강남경찰서 관계자들이 23일 오후 서울 신사역사거리에서 음식점 영업종료 시간에 맞춰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의 거리두기 조치 완화로 오후 10시로 늦춰진 음식점 등의 영업종료 시간이 집중단속 시간이다. 방역단계가 완화된 시기에 음주운전 사고가 늘어났던 것에 따른 조치다. 2021.2.23/뉴스1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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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던 10대들이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음주운전) 혐의로 A군(16)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24일 밤 10시쯤 군산시 산북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인근 골목으로 도주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를 발견한 순찰차가 도주차량 앞을 막았고 현장에서 붙잡혔다.

차량 안에는 술에 취한 10대 운전자 A군과 동승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조사결과 A군 등은 앞서 갓길에 세워진 차를 훔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최근 10대 무면허 운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주차 후 철저하게 문단속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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