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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제이슨 키드, 감독으로 친정 댈러스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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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스미스 명예의 전당 멤버인 제이슨 키드(48)가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에 부임한다.

'ESPN'은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매버릭스가 키드와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키드는 현재 코치진 인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한 댈러스는 선수단 운영을 이끌던 도니 넬슨과 릭 칼라일 감독이 모두 팀을 떠나며 새 틀을 짜야하는 상황이 됐다.

매일경제

제이슨 키드가 댈러스 감독으로 부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키드는 댈러스와 연이 깊다. 199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댈러스에 지명됐고, NBA에 데뷔했다. 1996-97시즌 도중 팀을 옮겼던 그는 2007-08시즌 도중 다시 돌아와 2011-12시즌까지 뛰었다. 2011년 댈러스의 우승에 기여해다.

앞서 릭 칼라일 댈러스 전임 감독은 ESPN과 인터뷰에서 키드를 후임으로 강력하게 추천했었다. ESPN에 따르면, 감독 선임 과정을 돕기 위해 특별 자문 역할로 합류한 구단 레전드 덕 노비츠키도 키드의 영입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현역 시절 올스타 10회, 올NBA 6회, 도움왕 5회, 1994-95 올해의 신인 등 화려한 경력을 세웠던 그는 아직까지 감독으로서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한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브루클린 넷츠, 밀워키 벅스에서 183승 190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9승 15패 기록했다. 최근 두 시즌은 LA레이커스 코치로 일했다.

댈러스는 감독뿐만 아니라 프런트를 이끌 수장도 정했다. ESPN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임원으로 일해온 니코 해리슨이 새로운 프런트 수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리슨은 지난 20년간 나이키에서 일해오며 여러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댈러스의 스타 플레이어인 루카 돈치치가 지난 2019년 가을 조던 브랜드를 택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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